해방 이듬해인 1946년 6월 9일, 동반동 71번지에 위치한 그물 창고를 개조 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북부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이는 포항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물고기 잡는 창고가 변하여 사람을 낚는 교회, 즉 기쁨의교회 첫 시작이 되었습니다. 교회가 조금씩 성장하던 중 6.25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포항시는 초토화되었고, 고인들의 삶도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온전히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이웃들을 위하여 구제와 봉사 사역에 전념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기쁨의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고 가정 성전 세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믿음의 가정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으로 시작된 일본 선교의 꿈과 비전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생선 아카데미 라는 생활 선교사 양육 프로그램은 온 성도가 삶의 각 영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설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새 성전 건축과 함께 새로운 심령으로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기 위해 온 성도가 함께 몸부림치고 있습니다.